변영환 작품전 '동전, 지폐는 미술재료'

1호갤러리 "돈잔치" 벌여

논산신문 승인 2023.09.10 23:41 의견 0

금전만능 비판 미술인, '쩐의 작가'로 알려진 변영환 작품전이 계룡시 엄사면(번영 9길 12-3) 에 위치한 '1호갤러리' 다섯 번째 개관 초대전으로 지난 8일 오픈해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미술장르를 섭렵해 온 변영환 작가의 동전과 지폐를 이용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변영환 작품전(1호갤러리)
변영환 작품전(1호갤러리)

변영환 작품전(1호갤러리)

실제 동전과 지폐를 재료로 이용한 작품은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의 그림자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작업들이다. 모든 행동, 사건에는 돈에 대한 욕망이 작용하고 있다는 인간의 심리를 그대로 노출시켜 자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1호갤러리 특성상 대형작품을 전시할 수 없어 소품위주로 전시작품을 선별했다. 동전으로 만든 도자기, 동전 꽃, 동전 신발, 동전 인형, 돈 방석, 지폐 퍼포먼스 등 작은 갤러리에서 전시기간 내내 돈잔치(?)를 벌인다.

변영환 작품전(1호갤러리)


1호 갤러리는 개관기념전으로 앞서 '손은심. 그곳에서 기다려' '오제혁, 거리를 새기다', '민성동, 환희', '박경주, 감성과 자아'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기획했다.

1호갤러리(계룡시 엄사면 번영9길 12-3)


저작권자 ⓒ "논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