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폭탄공장' 논란 지역정가 '핵폭탄'

황명선 "폭탄공장 반대!" 국민의힘 지방의원 "폭탄공장 아니야!"

이재수 승인 2024.11.27 04:03 | 최종 수정 2024.11.27 04:04 의견 0

논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전 시장인 황명선 국회의원이 '폭탄공장'이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과 현수막 게시에 대해 백성현 현 시장이 괴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26일 논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의원 주장을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시가 유치한 방산업체 디펜스코리아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무기(집속탄)가 유엔이 금지한 대량살상무기"라며 " KDI 논산공장을 유치해 놓고 40여 일 만에 무기공장을 준공하는 기념비적인 일을 추진했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국민의힘 시, 도의원들은 황 의원의 폭탄공장 반대 주장에 "국방산업 및 KDI는 국방력 증강을 비롯해 우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황 의원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민의 꿈과 안전을 희생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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